USB메모리 타입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USB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TSOP, COB 타입)

두가지 타입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



1. TSOP(Thin Small Outline Package)


요렇게 생긴 메모리를 TSOP 메모리타입이라고 한다. 앞쪽에 USB 커넥터(주둥이)가 있고, 컨트롤러(말 그대로 컨트롤러, USB의 플래시메모리에 접근하기 위한 칩, PC의 경우 CPU랑 비슷?) 그다음 플래시메모리(데이터가 저장되는 공간)가 있다.


USB 메모리를 USB포트에 꽃으면 USB내부로 전원이 들어오면서 컨트롤러 정보를 읽고난 후,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는 플래시메모리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혹시 사용하다가 USB커넥터가 실수로인해 부려졌다거나, 꺽여서 컴퓨터에 인식이 되질 않는다고하면, 간단한 납땜을 이용해 USB를 다시 인식 시킬수 있다.


USB를 연결했을때, USB커넥터는 이상이없는데 아예 인식이 되질않거나, 용량이 제대로 안잡힌다?

그러면 십중팔구 컨트롤러에 문제가 있거나 메모리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따라서 안에 든 데이터가 중요하다고하면 메모리 칩을 때내서 데이터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2. COB(Chip On Board)



위 메모리가 COB타입의 메모리다. 요넘이 기계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골때리는 녀석이다.

TSOP타입의 경우는 메모리칩을 때내서 복구작업을 진행하면 되는데, 요녀석은 메모리 칩이 내장되어있다.


즉, 데이터복구 작업은 가능하지만, 어마어마한 복구금액과, 시간이 소요된다.

위 메모리의 표면을 사포 또는 특수 유리섬유로 제작된 펜을 이용해 벗겨낸 다음,

안에 데이터라인을 하나하나 엮어서 와이어링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작업이 가능한 업체는 몇군데 없고, 부산에 '데이터팩토리' 라는 업체에서 작업이 가능한걸로 알고있다.


USB외관만 봐서는 USB가 무슨타입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혹시나 USB가 고장나서 무슨타입인지 궁금한 분들은 USB 케이스를 뜯어내서 한번 보시길 바란다.

위 타입 둘중 하나일것이고, COB타입이라고하면 복구비로 눈물좀 흘리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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